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100인의 배심원단을 초청해 시상식을 열었다. 배심원단은 이곳에 투자형(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신청한 기업들이 가진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평가해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왔다.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7일 배심원단과 78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열고, 새로운 배심원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플랫폼에 따르면 와디즈 배심원단은 지난 1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이 정식으로 시행된 후 활발하게 활동 해왔다. 특히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 영화 투자 등, 기업과 투자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정보의 비대칭을 해결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시상식에서 최우수 배심원으로 선정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김정은 선임연구원은 "와디즈 배심원으로 활동하면서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크라우드펀딩 생태계에 기여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피드백을 통해 기업과 투자자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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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 와디즈 대표 역시 "와디즈는 다수의 집단지성이 현명한 투자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다고 믿는다"며 "와디즈가 커뮤니티 금융 서비스로 발전하는데 배심원단은 계속해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플랫폼은 매달 최우수 배심원을 선발해 투자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하는 한편 추석 이후 지난 상반기 두 차례 투자유치에 성공한 모헤닉게라지스 등 5개 기업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