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사이버보안 사업을 사모펀드 TPG에 매각한다.
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인텔은 사이버보안사업부인 '인텔시큐리티' 지분 51%를 TPG에 31억달러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TPG는 인텔시큐리티 지분 51%를 소유하고, 11억달러를 추가 투자한다. 인텔시큐리티 전체 거래규모는 42억달러다.
인텔시큐리티는 2011년 인텔에 인수된 맥아피다. 인텔은 맥아피를 77억달러에 인수했고 2014년 맥아피 브랜드를 버리고 '인텔시큐리티'로 이름을 바꿨다. 인텔시큐리티 TPG 매각 후 '맥아피'란 법인명을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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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영 인텔시큐리티 총괄이 거래 완료후 설립되는 신규법인 맥아피의 대표를 맡는다. 크리스 영은 주주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독자적인 회사로서 두 파트너의 지원을 받아 더 강력한 위치에 서서 사이버보안산업에 최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분기 인텔시큐리티 매출은 1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억8천200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