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시큐리티, 노트북-폰 연동 보안솔루션 출시

컴퓨팅입력 :2015/09/17 17:27

손경호 기자

인텔 시큐리티가 안전한 로그인, PC와 스마트폰 등에 대한 기기 간 보안 기능 등을 추가한 일반 사용자용 보안솔루션 5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능이 추가된 제품군은 맥아피 라이브세이프, 맥아피 안티바이러스, 맥아피 안티바이러스 플러스, 맥아피 인터넷 시큐리티, 맥아피 토탈 프로텍션이다.

이들 중 3개 제품에는 로그인에 사용한 비밀번호를 보호하기 위한 '트루키(True Key)'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기존에 맥아피 라이브세이프에서만 제공됐던 기기 간 무제한 보호기능은 맥아피 안티바이러스 플러스, 맥아피 인터넷 시큐리티, 맥아피 토탈 프로텍션으로까지 확대 적용됐다.

최근 발표된 인텔 시큐리티 위협보고서에 따르면 매 초당 6개의 새로운 온라인 위협이 등장하고 있다. 일반 사용자들이 PC, 노트북 외에 스마트폰과 태블릿까지 많은 기기들을 사용하면서 기기, 개인데이터는 물론 신원보호까지 필요해진 시점이다.

인텔 시큐리티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한 개 기기만이 아니라 여러 기기를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보안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인텔 시큐리티 컨수머 부문 담당 존 지아마테오 부사장은 "디지털 보안은 백신 기술을 제공하는 수준에만 그쳐서는 안 되며, 인터넷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능한 최고의 보호를 제공하기 위해 다층화된 보안을 제공해야한다"며 "고객을 보호할 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텔 시큐리티가 최신 위협을 탐지하고, 이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보안솔루션을 모든 기기에 적용할 수 있도록 통합, 확장해나가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각 제품군에 추가된 기능 중 먼저 기기 간 보안은 사용자가 소유한 모든 윈도우PC, 맥,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에서 바이러스 및 최신 온라인 위협에 대한 보호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가 홈네트워크를 스캔해서 보호되지 않고 있는 기기를 확인해 보호기능을 사용토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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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키는 안전한 로그인을 위해 마련된 기술로 크로스플랫폼 및 다중인증에 활용된다. 트루키는 소비자가 안면인식, 지문인식, 기기 같은 여러 요인을 결합해 모바일 앱, 웹사이트, 기기 등에 안전하게 로그인 할 수 있도록 한다. 모바일 기기에 대한 보안은 홈스크린 위젯과 배터리 최적화 같은 새로운 기능을 탑재해 보안 외에 편의기능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에 대해서까지 모바일 보안기능을 확대해 모바일 기기나 스마트워치 분실 등을 방지할 수 있게 했다. 웹브라우저에 대한 보안성을 높이기위해 제공되는 '맥아피 웹어드바이저'는 보안위험성이 높은 암호를 탐색해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