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5 등에 인텔시큐리티 보안엔진 탑재

컴퓨팅입력 :2015/08/31 11:26

손경호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5, 갤럭시S6 엣지플러스에 인텔 시큐리티가 제공하는 모바일용 보안 솔루션 기술이 기본탑재됐다.

인텔 시큐리티는 자사 모바일 보안솔루션인 '맥아피 바이러스스캔 모바일'에 적용된 엔진을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형태로 삼성전자에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인텔 시큐리티가 제공하는 맥아피 바이러스스캔 모바일에 적용된 기술이 갤노트5, 엣지플러스에 기본 탑재됐다.

인텔 시큐리티 소속 송한진 이사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부터 도입하기 시작한 스마트매니저라는 관리툴은 크게 배터리, 저장공간, RAM, 디바이스 보호라는 4가지 영역으로 기능이 구분된다. 이 중 디바이스 보호 기능을 위해 맥아피 바이러스스캔 모바일 엔진이 적용됐다.

맥아피 바이러스스캔 모바일은 기기와 SD카드 내 앱과 파일을 스캔해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에 안랩 모바일 백신을 기본탑재했었으나 국내용으로만 한정됐었다.

관련기사

인텔 시큐리티 맥아피 연구소의 올해 1분기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모바일 악성코드 샘플 수는 2014년 4분기부터 2015년 1분기까지 무려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기기의 사용자 및 모바일을 통한 결제가 계속 증가하면서 공격자들이 모바일 스파이웨어 등을 악용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IoT)로 인해 인터넷으로 연결된 수많은 모바일 기기들이 잠재적인 해킹 위협에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송 이사는 "맥아피 바이러스스캔 모바일 기술은 최신 안티-멀웨어 기술로서 최신 스마트폰에 연이어 채택될만큼 고객사로부터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텔 시큐리티는 강력한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자들이 중요한 데이터와 프라이버시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완벽한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