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달 말 새롭게 출시한 스마트폰 G3에 맥아피가 개발한 도난방지기능이 기본탑재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기기를 도난 당해도 다른 사용자가 쓸 수 없도록 하는 '킬스위치'와 장물거래에 필요한 공장초기화 및 루팅을 방지하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한국 맥아피는 LG전자와 협력해 G3에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를 기본탑재했다고 12일 밝혔다.
킬스위치는 기기 도난시 사용자가 원격에서 해당 스마트폰을 사용불능상태로 만드는 '락 다운 디바이스(Lock Down Device)' 기능으로 이미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애플 아이폰 시리즈 등에도 적용된 바 있다.
우람찬 LG전자 스마트폰 플랫폼 총괄은 G3의 통합 보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맥아피의 모바일 보안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락 다운 디바이스는 사용자가 물리적으로, 온라인 상에서 증가하는 보안위협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여러 수단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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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맥아피와 협력을 통해 앞으로 5년 간 G3 사용자는 별도 비용없이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를 통해 백신, 데이터 백업, 원격잠금 및 삭제, 원격추적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가 제공하는 잠금화면은 모든 공장 초기화와 루팅 시도를 차단하며, 암호인증을 요구한다. 추가로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스팸문자 수신 등을 막기 위해 전화 및 문자메시지 필터링 기능, 와이파이 보호기능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