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는 모양이다. 미국 현지에서 시작한 대여 프로그램을 중국에서도 진행키로 했다.
7일(현지시간) 애플은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중국과 영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란 1년 단위로 새 아이폰을 교체하는 방식이다.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매달 일정액을 내고 쓰는 방식이다.
미국 기준으로 이 프로그램의 이용료는 월별 32달러(약 3만5천원)다. 즉, 매달 3만5천원을 내고 1년마다 새 아이폰으로 바꿀 수 있다. 또 사후지원 서비스인 애플케어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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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1차 출시국을 두고 중국을 리스 프로그램 적용 국가로 한 점이 주목된다.
애플의 중국 시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은 남달랐다.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진출 첫해와 달리 현지 시장에서 점유율 감소를 겪고 있는 만큼 새로운 카드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