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케이블TV 기술 투자 재개

방송/통신입력 :2016/09/07 10:22

CJ헬로비전이 인수합병 이슈로 인해 중단됐던 투자를 전면 재개하고 케이블TV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CJ헬로비전(공동대표 김진석·변동식)은 7일 서울 CJ인재원에서 30여 미디어 기술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방송통신 융합 시대 공동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헬로테크포럼'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CJ헬로비전은 지난 9개월을 끌어온 인수합병 추진 기간 동안 중단됐던 투자를 전면 재개해 케이블TV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CJ헬로비전은 7일 서울 CJ인재원에서 '헬로테크포럼(Hello Tech Forum)'을 개최했다.

CJ헬로비전의 이종한 상무는 기술투자 전략 방향을 설명하며 성장의 변곡점을 맞고 있는 케이블TV 기술이 진화해야할 방향으로▲차세대 하이엔드 초고화질(UHD) 셋톱박스 개발 ▲기가(GIGA) 망·인프라 커버리지 확대 ▲사물인터넷 연계 스마트 홈 서비스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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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CJ헬로비전 김진석 대표는 "미디어 분야의 기술혁신이 전방위적으로 일어나면서, 하나의 기업이 독자적으로 시장 흐름에 대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며 "우리 CJ헬로비전은 다양한 분야의 기술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미래 미디어 생태계의 기본구조를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헬로테크포럼에서는 방송통신 융합 산업의 미래 발전방안을 훑어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차세대 미디어 시장을 전망해보고, 기업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을 통해 상호 윈윈하는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