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는 스마트 TV, IoT, 셋톱박스용 반도체 기업인 미국의 시그마디자인과 글로벌 셋톱박스 시장 공략을 위한 포괄적 사업협력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서 텔레칩스는 저전력 SoC 기술과 제품을 제공한다. 시그마디자인은 15년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비디오 IP 셋톱박스 소프트웨어 기술과 검증된 HDR 기술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4K UHD 셋톱박스 반도체 제품인 Alligator와 Fox를 공동 개발한다. 또 개발된 제품을 양사의 통합 브랜드인 TSDS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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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규 텔레칩스 대표는 “최근 글로벌 셋톱박스 주요 반도체 공급업체인 브로드컴과 아바고의 인수합병과 STMicro의 셋톱박스 시장 철수 등 글로벌 시장의 변화는 텔레칩스가 글로벌 셋톱박스 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시그마디자인과의 협력을 통해 단기간에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2020년 글로벌 셋톱박스 시장 3위권 진입이라는 비전 실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그마디자인의 씬트랜 대표는 “텔레칩스는 세계적 수준의 저전력 반도체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며 “텔레칩스의 저전력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시그마 디자인은 15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특화된 IP 연구에 보다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