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남짓한 돈으로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는 헤드셋이 나왔다. 구글이 카드보드지로 만들어 직접 판매하는 VR뷰어 가격 15달러 보다 저렴하다.
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녹스랩스(Knox Labs)라는 한 스타트업이 카드보드 VR 헤드셋을 10달러(약 1만1천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녹스 V2’라는 VR 헤드셋은 구입한 뒤 스스로 조립해야 하는 제품이다. 자가 조립이지만 두 번의 단계만 거치면 될 정도로 간단하다.
6인치 크기까지의 스마트폰을 모두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든 아이폰이든 디스플레이 화면이 6인치 이하라면 어떤 스마트폰도 쓸 수 있다는 뜻이다.
렌즈 크기 역시 37mm로 큰 편이다. 구글 카드보드가 2.0 버전으로 나오면서 직경이 더 커진 렌즈 크기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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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구글 자체 인증도 받았다. 구글 카드보드와 협업을 진행할 경우, 제품에 구글 인증 마크를 붙일 수 있다.
생산지는 미국 로스엔젤레스다. 판매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