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 축제 ‘다이아페스티벌’ 3만여명 몰려

방송/통신입력 :2016/08/29 08:11

CJ E&M(대표 김성수)는 지난 27일, 28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MCN 축제 다이아페스티벌에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열린 다이아페스티벌은 CJ E&M의 MCN 브랜드 다이아티비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주최하고 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국내 최초.최대 MCN축제이다. 다이아티비 측은 사전 예매로만 2만장의 티켓이 예약됐으며 현장 구매 성향이 강한 청소년들이 MCN의 주요 팬 층임을 감안, 3만여명 이상이 행사를 관람한 것으로 추산했다.

27일 열린 개회식에는 CJ E&M 이성학 미디어솔루션 부문장과 한국콘텐츠진흥원 강만석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성학 부문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로운 세대와 새로운 문화가 한데 모이고, 모바일로만 보았던 크리에이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페스티벌이 만들어 졌다는 것 자체가 이미 디지털 콘텐츠의 영향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창작자와 더불어 성장하는 공생의 생태계를 조성하여 국가미래산업을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아페스티벌 대도서관 무대

팬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자는 의미에서 ‘나와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 행사에서 크리에이터들은 비장의 무기를 아낌없이 선보였다. 12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은 아내인 ‘윰댕’과 함께 1인칭 슈팅게임인 ‘오버워치’를 통해 부부싸움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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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은 한국의 보이 메이크업.스타일링 등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는 홍콩의 남성 뷰티 크리에이터 ‘리키 카자프)’와 메이크업 챌린지라는 컨셉으로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28일에는 푸드크리에이터 ‘밴쯔’와 개그우먼 홍윤화 씨의 먹방 토크쇼가 열렸고, 허팝ㆍ라임튜브 등 키즈 분야 크리에이터들은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제 1회 다이아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2016 디지털 크리에이터&PD공모전 시상식에서는 크리에이터 10팀, PD 3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