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교육IT솔루션업체 스퀘어네트의 온라인 진로적성 진단프로그램 '에듀켓(eduCAT)'이 클라우드플랫폼 애저 기반으로 서비스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에듀켓은 학생용 온라인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다. 개인의 적성, 취미, 인성과 같은 성향을 분석해 검사자와 유사한 인물(클론)을 찾아 주는 '클론매칭'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자신과 닮은 대학생 클론의 전공, 취업 기업 등 정보를 참고하고 미래 직업 탐색과 목표를 계획할 수 있다. 국내 대기업 200여곳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근 5년간의 정보를 반영한 직업 선택 가이드를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검사를 받고 결과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스퀘어네트는 서비스 특성 상 동일 시간대에 갑자기 많은 학생들이 접속해 사용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했고, 사용자별 데이터 결과를 처리하면서 알고리즘 연산을 수행하는 컴퓨팅 자원도 필요한만큼 유연하게 활용해야 했다.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를 채택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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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네트의 애듀캣 프로그램을 도입한 인천 송천고등학교 진로진학부장 최미덕 교사는 "학생의 경우 진로검사의 진행과 결과 확인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고, 선생님 또한 진로상담과 카운셀링을 위한 결과를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며 "국내 교육 및 취업환경에 맞는 데이터를 제공해 학생에게 맞춤형 진로상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퀘어네트 솔루션 브랜드 총괄 손현석 팀장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미래 세계의 직업 선택에 있어 이제는 학생들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기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으로 원활하고 안정적이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미래형 온라인 진로적성 검사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