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대표 존 리)가 7월29일부터 8월2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초대형 오프라인 오락 공간 구글플레이 오락실을 오픈했다.
구글플레이 오락실은 게임 마니아 뿐 아니라 게임에 친숙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모바일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오락공간이다.
구글코리아의 김보경 구글플레이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는 “구글플레이 오락실은 친구와 함께 모여 게임을 즐기던 오락실에서 착안해 구성했습다”면서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 게임을 접하고 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기를 바래 이번 행사를 시작하게 됐습다"고 설명했다.
김 매니저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구글플레이 오락실을 개최했다”면서 “이번 행사가 국내외 모바일 게임사의 발전과 게임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길 바랐다”고 말했다.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구글플레이 오락실의 평일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3천 명을 웃돈다. 또 주말에는 5천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축구장보다 더 넓은 2천700평 규모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게임 속 캐릭터, 아이템 등의 모형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증강현실, 토너먼트, 트릭아트 코너 등 다양한 게임 관련 체험이 마련됐다.
특히 넷마블게임즈는 자사의 기대작인 리니지2: 레볼루션을 이곳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며 구글플레이 오락실의 무게감을 더했다.
이 밖에도 네시삼삽심분의 로스트킹덤은 토너먼트 대회를 진행하고 웹젠도 웹툰 작가와 함께 뮤 오리진 행사를 개최했다. 2016 갓오브하이스쿨, 히트, 클래시로얄, 슬러거 모바일 등 구글플레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게임과 무한의 계단, 영웅 김봉식, 마녀의 샘2 등 인디게임도 함께 전시됐다.
김보경 매니저는 “구글플레이 오락실은 그동안 게임을 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재미를 알린다는 목표와 함께 중소게임 개발사가 직접 이용자와 소통하며 게임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전적인 여유가 없는 중소 게임개발사는 많은 비용이 필요한 테스트 등을 통해 게임 이용자를 만나 게임에 대한 평가를 받고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구글은 중소 게임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통해 7개 업체를 선정해 멘토링과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 중이다. 또한 190여 개국 14억 명 이상의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에게 많이 선보일 수 있도록 플레이스토어에서 게임의 노출을 지원하는 등 추후 다양한 중소 개발사 지원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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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매니저는 “많은 분들이 구글플레이 오락실에 관심을 갖고 직접 방문해 주고 계시고, 또 많은 개발자에 유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연령과 성별 등에 관계없이 많은 분들이 구글플레이 오락실이라는 새로운 오락공간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재미를 느껴보셨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 매니저는 “이러한 체험기회 확대를 통해 대중들의 모바일 게임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나아가 국내 모바일 게임산업의 성장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