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가 출시 초반 폭발적인 인기로 품귀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달 말까지는 사전구매 물량을 모두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자사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갤럭시노트7 사전구매 제품 수령 가능 일정을 안내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공급 지연에 대해 사과했다.
공지에 따르면 현재도 순차적으로 제품 수령과 개통이 진행 중이지만 6일부터 12일까지 사전구매한 소비자들은 28일과 29일 양일 간, 13일부터 18일까지 사전구매 소비자들은 30일과 31일 양일 간 매장을 방문하면 안정적인 수령이 가능하다.
다만 삼성전자는 "제품 구매 가능 일정은 이통사와 색상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매장 방문 전 해당 매장으로 사전 연락 후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국내에서 진행한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에 40만건이 넘는 주문이 몰리면서 삼성전자는 물량 공급에 애를 먹고 있다. 예약 물량에 대한 개통 시한도 당초 23일에서 31일까지로 늘려잡았지만 정확히 언제까지 수령이 가능한지 정확히 공지되지 않아 일부 사전예약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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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삼성전자는 국내외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는 동시에, 유럽과 아시아 등 일부 국가 출시 일정까지 미뤄가며 물량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사전 판매 주문이 폭증해 글로벌 국가 출시 일정을 조정하고 가용 생산 자원을 총동원 하는 등 전사적인 차원에서 물량 공급을 추진하고 있지만 모든 물량을 적기에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죄송하고 안타깝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갤럭시노트7을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 불편을 덜어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