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의 인기가 정점을 찍고 점차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씨넷은 22일(현지시각) 포켓몬 고의 일 활동 사용자 수와 사용 시간이 감소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통신 보도를 인용해서 전했다.
액시엄 캐피탈 매니지먼트 분석가 빅터 안토니는 포켓몬 고의 일 활동 사용자, 다운로드 수, 앱 사용 시간이 한 달 전부터 최고치에서 조금씩 떨어지면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는 모바일 시장조사 기관 센서타워, 서베이몽키, 앱토피아의 자료를 수집해 분석한 것이다.
포켓몬 고 게임 출시 2주 만에 4천 5백만 명까지 증가하던 일 활동 사용자 수는 7월 말경부터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 소식은 타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페이스북, 트위터, 틴더, 스냅챗 같은 업체의 경영진과 투자자에게는 환영 할 만한 소식이라고 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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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가 출시 된 지 얼마되지 않아 사용자들은 스냅챗, 트위터, 페이스북보다 포켓몬 고 게임을 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써왔다. 이 추세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만, 일반적인 증강현실 게임과 마찬가지로 포켓몬 고 인기도 비교적 수명이 짧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빅터 안토니는 분석했다.
“구글 트랜드 데이터는 이미 증강 현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에 가상현실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