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의 신작 ‘리니지2: 레볼루션’이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을 점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원작 온라인 게임 리니지2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갔다는 점에서 게임 마니아의 주목을 받는데 이미 성공했다는 평가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넷마블네오가 개발하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전 예약 서버 채널을 늘리고 이용자를 맞이하고 있다.
서버 채널을 늘린 것은 예약 초반 준비했던 채널에 이용자가 대거 몰리면서 마감이 빨리 끝났기 때문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전 예약 페이지를 보면 서버 채널은 50개에서 60개로 늘어났고, 각 서버 채널의 참여 인원도 늘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전 예약 페이지를 보면 총 6개 서버에 각 서버별로 10개 채널을 열어놓은 상태다. 서버를 증설했음에도 오렌, 디온, 아덴, 원다우드 등 일부 서버의 채널은 이미 마감이 끝났고, 마감임박인 채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전 예약에 이용자가 많이 몰린 것은 리니지2 IP의 인지도와 함께 게임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전 예약 수치와 이용자의 반응을 보면 리니지2: 레볼류션은 모바일 MMORPG 장르 중 역대 최대 성적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을 높인 상황. 이미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과포화 상태지만,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전 예약 수치와 게임을 미리 즐긴 이용자의 반응을 보면 또 다른 흥행 신화를 기록할 수 있다는 것.
이 때문에 넷마블게임즈 측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서비스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전 예약 수치가 예상치를 웃돌았던 만큼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한 노력이다. 노력에 대한 결과는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테스트를 통해 일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원작의 혈맹, 공성전 뿐 아니라 온라인 게임과 동일한 수준으로 제작, 오픈 필드를 기반으로 구성했다. 또 언리얼엔진4로 구현한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에 실시간 전투 및 실시간 파티를 맺은 후 보스 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해당 게임은 정령탄, 등 원작의 시스템과 용의 계곡 등 주요 지역을 그대로 담아내고 게임 시스템과 전투 방식을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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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전 예약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 사전 예약 페이지를 오픈한지 일주일만에 준비된 50개 서버 채널이 마감돼 신규 채널을 추가한 상태”라면서 “기존 서버 채널의 참여 인원도 늘린 만큼 게임 친구끼리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리니지: 레볼루션의 테스트는 내달 진행하고 이후 10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