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중형세단 탈리스만의 왜건 모델인 '탈리스만 에스테이트'의 유럽 시장 판매에 본격 돌입했다. 탈리스만은 국내 출시된 르노삼성자동차의 SM6의 쌍둥이 모델이다.
18일(현지시간) 르노에 따르면 이달 독일에 출시된 탈리스만 에스테이트는 세단형 모델보다 10mm 더 긴 4천860m의 전장을 갖췄다. 휠베이스(축간거리)는 세단과 동일한 2천810mm며 전폭과 전고도 각각 1천870mm, 1천460mm로 같다. 특히 572리터에 달하는 넓은 적재공간을 갖췄으며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천681리터까지 확장된다.
세단과 동일한 150마력, 200마력의 1.6 TCe 가솔린 엔진 2종과 110마력, 130마력, 160마력의 1.6 dCi 디젤 엔진 3종 등 총 5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가솔린 엔진에는 7단 EDC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가 맞물리며 디젤은 6단 수동변속기와 6단 EDC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동급 최초로 4컨트롤 액티브 댐핑 시스템도 탑재해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AEBS(자동비상제동장치), LDW(차선이탈경고), BSW(사각지대경고), ACC(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안전.편의사양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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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판매 가격은 독일 기준 2만8천590유로(약 3천600만원)부터 시작된다.
한편 탈리스만 에스테이트의 국내 도입은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