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역사를 한 눈에” 블리자드, ‘아트 오브 워크래프트’ 개막

게임입력 :2016/08/12 18:47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12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개막했다.

블리자드(대표 마이크 모하임)은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아 WOW)의 신규 확장팩 ‘군단’의 출시를 기념한 전시회 ‘아트 오브 워크래프트’를 서울 광진구 커먼그라운드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12년간 서비스를 해온 WOW를 주제로 한 전시회로 원작에 등장한 캐릭터 피규어와 일러스트, 관련 장비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5일까지 이어지며 별도의 요금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워크래프트 전시회 아트 오브 워크래프트가 열린 커먼 그라운드.

블리자드코리아의 엄미나 이사는 “12년간 서비스를 이어온 블리자드의 6번째 확장팩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WOW가 게임을 넘어 문화콘텐츠로 자리잡는 것에 주목하고 게임과 영화, 소설 그리고 이용자가 만든 창작물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블리자드가 한국 팬들을 위해 준비한 아서스 거대 스태츄가 공개됐으며 군단 확장팩과 관련 상품을 살 수 있는 스토어가 개최했다. 또한 사실적으로 아제로스를 느낄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과 개발자 사인회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WOW의 팬으로 알려진 최현석 셰프와 김이나 작사가가 참가하기도 했다.

아트 오브 워크래프트 현장.
워크래프트 캐릭터 피규어와 장비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실.
아트 오브 워크래프트를 찾은 최현석 셰프와 김이나 작사가.

6번째 확장팩 군단은 다음 달 1일 정식 서비스 예정이며 현재 사전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시리즈는 불타는 군단 침공 후의 내용과 일리단의 과거에 대해 다루게 되며 어두운 분위기가 많이 연출 될 전망이다.

신규 캐릭터인 악마사냥꾼이 새롭게 추가됐다. 불탄는 군단의 악마를 쓰러트리기 위해 지옥 및 혼돈 마법을 사용하는 근접전 캐릭터로 2단 점프 등 빠른 기동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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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레이드에서 얻을 수 있는 레벨과 비슷한 수준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신화 던전이 추가된다.

그롬마쉬 헬스크림 피규어.
데스윙 피규어.
아서스 피규어.

블리자드의 폴 쿠빗 리드 프로그래머는 “한국 이용자가 지금까지 보여준 열성에 감사한다. 한국 이용자의 의견을 듣고 최대한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하려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쓰랄의 둠해머와 워크래프트 캐릭터 피규어.
블리자드가 한국 팬들을 위한 선물로 제작한 대형 아서스 스태츄, 높이 1미터에 무개는 1.5톤에 달한다.
행사장에 마련된 군단 한정판 판매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