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올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134억엔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1% 증가한 것이다.
매출은 엔화 강세로 인해 분기 기준 환율(As-reported) 적용 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381억 엔을 기록했으나, 일정 환율(Constant currency) 가정 시 4천1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해 이 회사의 당초 예상치와 비슷했다.
순이익은 76억 엔으로, 달러 예금 보유분에 대한 환차손으로 인해 예상치보다 낮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넥슨은 3분기의 경우 매출이 384억 엔에서 413억 엔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중 PC온라인게임 매출이 294억 엔에서 314억 엔, 모바일게임 매출이 89억 엔에서 99억 엔 사이가 될 것으로 봤다.
또 영업이익은 106억 엔~129억 엔 범위이며, 예상 순이익은 96억 엔에서 116억 엔으로 예상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이번 실적에 대해 “중국 지역에서의 안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이번 분기에는 모바일 FPS게임 스페셜솔져 개발사 웰게임즈를 인수하고 일본 유명 개발사 산쇼 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전 세계 곳곳에 양질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인 초석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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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올 하반기부터 메이플스토리M, 던전앤파이터 2D/3D 모바일(가칭), 로브레이커즈(LawBreakers), 천애명월도 등 다양한 모바일 및 PC온라인게임 라인업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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