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미디어로그, LTE 4.5GB 알뜰폰 요금제 출시

중저가 요금제 대비, 2GB↑ 1만원 이상 저렴

LG유플러스 자회사 미디어로그(대표 강현구)는 국내 소비자 평균 LTE 데이터 사용량에 맞춘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데이터플러스4.5G 요금제는 월 기본료 3만1500원(부가세별도)에 월 음성통화 150분, 데이터량 4.5GB를 제공한다. 4.5요금제는 국내 LTE 스마트폰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소비량을 맞춘 상품이다. 지난 6월 미래창조과학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국내 LTE 스마트폰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소비량이 4.5GB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유모비

기존 이통사들의 중저가 요금제 대부분이 데이터 기본 제공량 4GB 미만으로 소비자들의 기대치에 부족하고, 소비자 평균 데이터 사용량 구간인 4~5GB대 요금제는 없어 소비자들은 5만원 이상의 고가 요금제에 가입해야 했다.

미디어로그 측은 “기존 통신사들에 없었던 소비자 월 평균 LTE 이용량(4.5GB)을 기본 제공하면서, 음성통화가 많지 않은 고객에게 불필요하게 많았던 음성통화 제공량을 낮춰 합리적인 통신요금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로그는 또 월 음성통화 150분(2시간 30분) 정도의 소비자가 미디어로그의 데이터플러스4.5G 요금제에 가입하는 경우, 기존 이동통신사의 중저가 데이터 요금제 대비, 매달 데이터는 2GB 이상 더 쓰면서 통신요금은1만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로그는 이와함께 음성 및 데이터 소량 이용자를 위한 데이터플러스1.5G 요금제도 출시했다. 2만3천원(부가세별도)에 음성통화 100분 및 데이터량 1.5GB를 제공한다.

회사는 데이터플러스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유모비 홈페이지에서 ‘건강한 통신요금 다이어트’ 캠페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