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2의 글로벌대회인 디 인터내셔널 총상금이 2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e스포츠 리그 중 가장 상금을 기록했다.
8일(현지시각) 밸브는 디 인터내셔널 2016의 상금이 처음으로 2천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도타2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디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에서 선발된 16개 팀이 경쟁하는 글로벌 대회로 개발사인 밸브가 직접 주최하는 대회로 한국에서는 MVP 피닉스가 참가한다.
이 대회는 전투패스라는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면 구입한 금액의 25%가 총 상금에 적립되는 방식을 선택해 참가하는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상금이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최종 상금은 2천9만 9천992달러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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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이번 대회의 우승팀은 884만 달러(약 97억9천9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하 팀들에도 차등적으로 상금이 지불되는 방식으로 최하위 팀인 16등에게도 약 10만 500달러(약 1억1천만 원)이 제공된다.
디 인터내셔널은 오는 13일까지 미국 시애틀 키아레나에서 진행하며 트위치를 통해 한국어 중계 방송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