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 서울시 에너지 취약계층에 선풍기 기부

홈&모바일입력 :2016/08/05 11:39

정현정 기자

종합가전업체 신일산업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생하는 서울시 거주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선풍기를 250대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신일산업은 지난 4일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에서 오영석 신일산업 부사장과 정환중 서울시 환경정책과장,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대학생 봉사단 '온비추미'가 참석한 가운데 선풍기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 이후 신일산업의 임직원과 참석자들은 10여년 넘게 사용해오던 선풍기 고장으로 무더위와 싸우고 있는 영등포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 선풍기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부된 신일산업의 선풍기는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가정 내 선풍기를 보유하지 못한 서울시 거주 에너지 취약계층 중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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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석 신일산업 부사장은 "최근 폭염특보 속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바람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일산업은 매해 여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과 장애인 단체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에 제품 기부와 수리 등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