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미국에서 드론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대규모로 테스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국 연방 항공국(FAA)는 백악관 차원에서 드론 개발을 가속화하고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것을 감안해 드론 배송 서비스 테스트와 관련한 규제를 완화했다. 그동안 FAA는 미국에서 사람이 타지 않거나 시야에서 벗어나는 형태의 드론 운영을 금지해왔다.
알파벳이나 아마존 등이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 드론 배송 테스트를 시작한 이유다. 알파벳은 FAA 규제 완화 조치로 허가된 지역에서 프로젝트 윙(Wing)으로 불리는 드론 배송 프로젝트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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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은 2014년 호주 퀸즈랜드에서 드론 배송 테스트를 시작했다.
테스트를 통해 캔디나 물을 농부들에게 전달했다. 아마존은 영국에서 드론을 활용한 대규모 배송 서비스를 테스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