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29일 오전 가석방된다.
법무부는 오늘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교도소 수형자 574명을 가석방 한다고 발표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만기 출소일(10월20일)을 3개월 가량 앞두고 수감된 지 약 3년 3개월 만에 가석방 결정이 내려졌다. 최 수석부회장은 그룹 계열사의 펀드출자금 465억원을 빼돌려 선물옵션에 투자한 혐의로 지난 2014년 2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6개월 실형을 확정 받았다.
관련기사
- 최태원 회장, SK 모든 등기이사 사임2016.07.29
- 최태원 없는 SK, 글로벌·신사업 차질 불가피2016.07.29
- 최태원 실형에 SK 당혹…긴급 비상회의2016.07.29
- 최재원 SK, 김원홍 기획입국설 부인2016.07.29
최 수석부회장은 수감 전 SK네트웍스 대표와 SK E&S 대표직을 맡고 있었다. 가석방 이후 최 수석부회장이 그룹내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주목된다.
SK그룹 측은 “최재원 부회장은 가석방 이후 당분간 심신의 안정을 취하는 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