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오늘 가석방

SK그룹 “당분간 심신 안정 취할 것”

디지털경제입력 :2016/07/29 09:21    수정: 2016/07/29 09:27

SK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29일 오전 가석방된다.

법무부는 오늘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교도소 수형자 574명을 가석방 한다고 발표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만기 출소일(10월20일)을 3개월 가량 앞두고 수감된 지 약 3년 3개월 만에 가석방 결정이 내려졌다. 최 수석부회장은 그룹 계열사의 펀드출자금 465억원을 빼돌려 선물옵션에 투자한 혐의로 지난 2014년 2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6개월 실형을 확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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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수석부회장은 수감 전 SK네트웍스 대표와 SK E&S 대표직을 맡고 있었다. 가석방 이후 최 수석부회장이 그룹내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주목된다.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사진=뉴스1)

SK그룹 측은 “최재원 부회장은 가석방 이후 당분간 심신의 안정을 취하는 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