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공개를 앞두고 관련 제품 정보가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실제 신제품이 구동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유출됐다.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노트7이 실제 구동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동안 렌더링과 실물 기기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출된 적은 있지만 실제 구동 중인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25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은 모바일 기기 액세서리 제조사인 올릭사(Olixar)가 엣지 디스플레이용 보호필름 테스트를 위해 갤럭시노트7으로 추정되는 신제품을 구동하며 반응속도를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동영상 속 갤럭시노트7의 디자인은 전작 갤럭시노트5와 큰 차이가 없지만 갤럭시S7 엣지처럼 전면 양끝이 휘어진 듀얼 엣지 디자인을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작은 후면에만 듀얼 커브드 엣지 디자인을 적용했었다.
삼성전자는 내달 2일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 갤럭시노트7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품 갤럭시노트7에서 기대를 모으는 특징 중 하나는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되는 홍채인식 기능이다. 또 스타일러스 펜 기능인 S펜의 성능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루머를 종합하면 갤럭시노트7에는 5.7인치(혹은 5.8인치)의 QHD(256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 4GB 혹은 6GB 램, 전작(3000mAh) 보다 용량을 키운 3600mAh 배터리 등이 탑재될 것 보인다. 또 USB-C 타입 포트가 삼성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적용되고 갤럭시S7과 마찬가지로 마이크로SD 카드 슬롯도 지원할 전망이다. 이밖에 방수방진, 무선충전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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