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달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노트7'에 홍채 인식 기능이 탑재된다는 사실이 또 다시 확인됐다.
18일 미국 IT(정보기술)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인도 물류회사 자우바(Zauba)의 수입 운송장에서 갤럭시노트7(SM-N930F)에 홍채 스캐너가 적용된 카메라가 탑재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폰아레나가 공개한 운송장에는 모델명과 함께 홍채 인식 카메라를 의미하는 'IRIS CAM'이라는 문구가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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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3일 삼성전자가 발송한 갤럭시노트7 언팩 행사 공식 초대장에도 홍채 인식을 암시하는 이미지가 포함됐다. 초대장에는 16개의 S펜 이미지가 원형으로 배치돼 눈동자를 형상화 하면서 홍채인식 기능이 추가된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홍채인식이 적용되는 건 갤럭시노트7이 처음이다.
홍채인식은 사람의 눈동자를 둘러싸고 있는 홍채 패턴이 각각 다른 점을 이용해 사용자를 식별하는 생체인증기술이다. 지문 인식에 비해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는 특징이 6배 이상 많아 위조가 거의 불가능한 최첨단 잠금 기능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