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어린이교통공원 개보수 지원

도로교통공단에 4.5억 지원...교육시설물·놀이시설 보수 및 교체

카테크입력 :2016/07/19 11:49

정기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도로교통공단 및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19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어린이교통공원의 리뉴얼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어린이교통공원 리뉴얼은 벤츠 코리아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로교통공단 및 아이들과미래와 어린이교통공원 협약을 체결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7개월여 동안 진행됐다.

이번 리뉴얼 작업에서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어린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통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총 4억5천만원의 환경개선 예산을 지원해 어린이교통공원을 새롭게 단장했다. 창고, 육교, 고가도로, 지하도 등 낙후된 교육시설물과 놀이시설을 보수 및 교체하고 가드레일, 보도블럭 및 휴게소 의자 등을 추가 설치하는 등 안전성과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왼쪽부터)이훈규 아이들과미래 이사장, 신용선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장기돈 송파경찰서 교통과장(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또 아이들이 보다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교통 안전에 대한 인식을 습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어린이교통공원에 메르세데스-벤츠 키즈 모터카 15대를 기증했다. 이를 통해 실제 사고 발생 시 위기대처 방법 및 교통사고 예방 방법 등 눈높이에 맞춘 체험 기반의 실질적인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도 전개될 예정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에 중점을 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며 "어린이교통공원 개보수를 비롯해 앞으로도 진정성있는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가며 한국사회의 책임감 있는 기업시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로교통공단 신용선 이사장은 "새롭게 조성된 교육장에서 어린이들이 교통상황과 교통법규 등을 쉽게 이해하고 교통안전 이론교육과 올바른 교통질서를 익히도록 체험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모범적인 선진교통문화를 양성하고 어린이 교통사고예방 및 감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뉴얼을 마친 어린이교통교육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메르세데스-벤츠 키즈모터카'를 타고 교통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편 모바일키즈는 독일 다임러 본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독일을 포함한 전세계 13개국의 160여만 명의 어린이가 참여하고 있으며 2014년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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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키즈는 국내 교통상황 및 실정에 맞게 현지화돼 지금까지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한 사회복지기관,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내 아동 6천여명을 교육했으며 교통사고 예방뿐 아니라 대처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재미를 느끼면서 교통안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맞춤형 체험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올 연말까지 약 8천명의 아동에게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리뉴얼을 마친 어린이교통교육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메르세데스-벤츠 키즈모터카'를 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