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유럽 서비스 확대...韓 100만 설치

미출시 지역 안드로이드 APK 파일, 바이러스 주의

게임입력 :2016/07/17 12:19    수정: 2016/07/17 12:29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서비스 지역이 스페인, 이탈리아, 포루투칼 등으로 확대되면서 유럽 이용자 대부분이 해당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16일(현지시간) 게임스팟 등 외신은 나이앤틱이 북미, 호주, 독일 등에 이어 영국, 벨기에, 불가리아, 스페인, 이탈리아, 포루투칼 등 유럽 전역에 포켓몬 고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앤틱은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뿐 아니라 우리나라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포켓몬 고를 정식으로 즐길 날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포켓몬 고 플레이 장면[사진=씨넷]

이미 우리나라 등 서비스 제외 지역에서도 포켓몬 고의 열풍은 불고 있는 상태. 모바일 시장 조사업체 와이즈앱은 포켓몬 고를 내려받은 우리나라 이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단, 미출시 지역에 퍼지고 있는 포켓몬고의 안드로이드 APK 파일에는 악성코드, 바이러스 등이 일부 포함됐다고 알려지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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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앤틱은 약 200여개국에서 포켓몬고를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서비스 등은 서비스 계약에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의 폐쇄적인 인터넷 서비스 정책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외신은 존 행크 나이앤틱 대표가 로이터와 인터뷰를 통해 "포켓몬 고를 일본 등에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 지역의 구글 맵 사용 관련해)해결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