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자사 홈비서 서비스 알렉사를 탑재한 스마트 기기 에코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디지털트랜드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아마존이 12일 유료 멤버십 서비스 프라임 가입자를 대상으로 여는 프라임데이에 에코 소유자를 위한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에코는 아마존에서 만든 스마트 스피커로 여러 기기와 에코를 연결해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알렉사는 여기에 탑재돼 있는 클라우드 기반 음성 서비스다.
아마존은 프라임데이를 통해 기존 프라임 회원들에게만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상품 중 약 10만개 상품을 할인 판매하지만 여기에 추가로 에코 사용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면서 아마존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고 추가로 프라임 회원을 유치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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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데이는 아마존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일종의 '블랙프라이데이'와 비슷한 날이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이 날 미국 온라인 소비는 전년 같은 날보다 93% 증가했다.
프라임데이에 알렉사를 통해 주문할 수 있는 상품은 다소 한정될 전망이다. 외신은 알렉사를 통해 처음으로 주문한 프라임회에게 20달러 이상 구매시 10달러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