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자체 브랜드(PB) 커피와 이유식을 출시했다. PB 상품으로 음식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마존이 최근 해피밸리라는 브랜드에는 커피를, 마마베어에는 이유식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미국 씨넷 등 외신이 보도했다. 지난 5월 아마존은 PB 상품으로 우유와 커피, 시리얼, 이유식 등을 수주 내에 추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그 중 가장 먼저 커피와 이유식을 출시한 것이다.
아마존 PB 상품은 자사 유료 멤버십 프라임 회원만 구매할 수 있다. 프라임 회원은 연회비 99달러(약 11만원)를 내면 가입 가능하다.
아마존이 이처럼 PB 상품 카테고리를 늘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PB 상품은 타사 브랜드 상품보다 마진을 더 많이 남길 수 있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별도의 사이트나 마트에 가지 않아도 아마존에서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아마존은 PB 상품을 배달함으로서 배송료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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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PB 상품은 다른 브랜드 상품보다 저렴하기 마련이지만, 아마존은 그런 전략을 쓰고 있진 않다. 해피밸리 커피와 마마베어 이유식은 유기농 제품이다. 아마존은 상품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외신은 아마존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평가를 봤을 땐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