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핸드볼대표팀 땀방울이 금메달"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 선수단 만나 격려

디지털경제입력 :2016/07/07 09:10

대한핸드볼협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 선수단과 또다시 만나 지금까지의 노력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6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을 방문,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 및 감독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격려했다.

지난달 25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가대표 핸드볼 한-일 정기전'을 관람하고 남녀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한 지 불과 10여일만이다.

최 회장은 "선수단 여러분들이 올림픽에 출전하며 금메달이다, 메달이다 부담을 많이 느끼겠지만 저는 그런 얘기하고 싶지 않다"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올림픽인 만큼 결과에 상관없이 그간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바로 금메달"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우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정신력과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에 우리 국민들은 행복과 용기를 갖게 된다"며 "무엇보다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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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리우 올림픽 기간 동안 우리 선수단이 보건과 치안 등 여러 환경 속에서도 안심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핸드볼협회 측에 거듭 당부하기도 했다.

최태원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생순'으로 대표되는 우리 핸드볼은 매번 국민들에게 행복을 나눠줬다"면서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행복을 나눠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