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개인사업자 대출도 인터넷으로 OK

인터넷입력 :2016/07/04 11:31

손경호 기자

KB국민은행이 개인사업자들도 오프라인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대출 서비스를 내놨다.

KB국민은행은 'KB 인터넷 SOHO 신용대출'과 'KB 인터넷 SOHO 보증서 대출'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개인 사업자가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 전용 상품으로 대출심사에 필요한 사업자등록증명원과 소득입증서류를 전산으로 반영해 서류제출이나 영업점 방문 없이 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KB국민은행에 기업여신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KB 인터넷 SOHO 신용대출은 신용등급별 최대 5천만원 범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며 금리는 4.27%~4.77%(신용등급 4등급 기준) 수준이다.

KB 인터넷 SOHO 보증서 대출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약을 통해 플러스 모바일 보증서를 발급 받은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며, 대출 한도는 최대 2천만원, 금리는 4.02%~4.52%(신용등급 4등급 기준)로 책정됐다. 기업이 플러스 모바일 보증서를 신청하면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관계자가 해당 기업에 방문해 필요한 서류를 접수한다.

이 대출상품은 아직까지 인터넷뱅킹을 통해서만 지원된다.국민은행 기업상품부 최종우 팀장은 "모바일뱅킹앱(KB스타뱅킹)이나 별도 앱을 통해 스마트폰뱅킹에서도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르면 2개월 뒤에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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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이 사업으로 일정이 바쁜 개인사업자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시장환경을 반영한 인터넷 전용 기업상품 출시를 기반으로 향후 모바일 대출상품으로 판매채널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