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USB 타입-C 단자 채택”

액세서리 제조사 자료 유출, 데이터 전송 속도↑

홈&모바일입력 :2016/07/04 09:31    수정: 2016/07/04 09:31

다음달 발표 예정인 갤럭시노트7가 USB 타입-C 단자를 채택할 것이란 소식이다.

3일(현지시간) BGR 인디아는 갤럭시노트7이 삼성전자의 첫 USB 타입-C 포트를 적용한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휴대폰 액세서리 제조사인 올릭사(Olixar)에서 유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USB 타입-C 단자가 확인됐다는 것.

차세대 표준 연결 규격인 USB 타입-C는 스마트폰에서 지난해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5X, 올해 LG전자 G5에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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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마이크로 USB 단자가 지원하는 USB 3.0 규격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다. 이론상으로는 초당 10기가비트(Gb)까지 지원한다. 충전 속도 역시 더 빨라질 수 있고, 스마트폰 내부에서 차지하는 폼팩터 크기도 작아진다.

외관상으로는 사다리꼴 모양의 현재 마이크로USB 단자와 달리 위아래 구분이 없다. 현재 아이폰이 적용하고 있는 라이트닝 케이블처럼 어느 방향으로 끼워도 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