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갤럭시노트 시리즈 차기작 출시를 앞두고 관련 정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갤럭시노트 차기작의 티저 동영상 속 한 장면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도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익명의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갤럭시노트7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티저이미지는 신제품 티저 동영상 중 한 장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이미지 속에는 검은색 바탕에 실루엣이 드러나는 기기와 스타일러스펜이 있다.
제품 뒤로 비추는 후광은 마치 숫자 '7'을 형상화 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또 실루엣이 드러난 기기는 커브드 엣지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속에는 기기의 실루엣과 함께 '뛰어난 엣지 스크린 위에 써보라(write on the edge of something great)'라는 문구가 함께 들어가 있어 신제품의 엣지 스크린과 향상된 S펜 성능을 암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차기작을 내놓으면서 모델명으로 갤럭시노트6를 건너뛰고 갤럭시노트7으로 직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7 시리즈와의 시너지를 위해서다. 2010년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 대비 2011년 하반기 첫 출시된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시리즈 모델명 숫자가 하나씩 작았다.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7와의 경쟁상황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루머를 종합하면 갤럭시노트7에는 앞면과 뒷면에 모두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듀얼카메라와 홍채인식 스캐너 등 새로운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5.8인치 QHD(2560x1440) 해상도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823 프로세서, 1200만화소 후면카메라와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4000mAh 배터리,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차기작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 직전인 8월 2일경 미국 뉴욕 언팩행사를 통해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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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간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는 갤럭시노트5를 8월 13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공개한 후 20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열흘 이상 빨리 후속작이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