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가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차세대 전략 패블릿 '갤럭시노트6'에 USB C타입 포트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노트6에 USB 타입C 포트 채택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차세대 USB 타입C 포트는 위아래 방향을 구분하지 않고 어느 쪽으로 꽂아도 충전과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또 USB 3.1 표준을 지원해 기존 USB 3.0 보다 약 두 배 정도 빠른 10Gbs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USB 타입C 포트는 지난해부터 일부 스마트폰 PC 제품군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구글이 지난해 출시한 레퍼런스폰 넥서스5X와 넥서스6P, LG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전략폰 LG G5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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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갤럭시S7에도 USB 타입C 포트가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속적으로 나왔지만 삼성전자는 신제품 마이크로USB 포트를 고수했다. 가상현실(VR) 헤드셋인 기어VR과의 호환성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USB 타입C 포트를 장착한 갤럭시노트6 출시와 함께 이와 호환되는 기어VR 신제품을 출시할 가능성에도 눈길이 쏠린다. 현재 기어VR 제품은 마이크로USB 포트만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