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리캠 개발사 시어스랩, 15억원 투자 유치

실리콘밸리서…"혁신 서비스 개발 확대"

인터넷입력 :2016/06/27 13:44

셀카동영상앱 ‘롤리캠’ 개발사인 시어스랩(대표 정진욱)이 실리콘밸리에서 약 15억원 투자를 받았다고 27일 발표했다.

시어스랩은 미국 와이콤비네이터의 ‘Summer Batch 2016’에 공식 선발되며 와이콤비네이터, 파운데이션캐피탈, 그래프벤처스, 케이큐브벤처스, 실리콘밸리의 유명 엔젤투자자들로부터 130만 달러 (약15억원)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와이콤비네이터는 2005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엑셀러레이다. 시어스랩에 따르면 와이콤비네이터는 지난 10년간 500여개에 달하는 벤처 스타트업들을 인큐베이터 해왔으며, 졸업한 기업들의 평균가치는 4천500만불(약 500억원)에 달한다.

Y-combinator로고 및 시어스랩 CI

와이콤비네이트는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 클라우드 플랫폼 ‘드랍박스’ 등 글로벌 유니콘 스타트업들을 키워냈다.

와이콤비네이터 출신 스타트업에 투자한 투자사들만 참여할 수 있는 최종 데모데이에는 페이스북, 구글 등에 투자한 전세계 유수 벤처캐피탈사들이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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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스랩은 이번 와이콤비네이터의 투자와 함께 향후 글로벌 성장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투자사들을 함께 유치했다. 넷플릭스와 글로벌 메신저 킥(KIK)의 초기 투자사인 ‘파운데이션 캐피탈(Foundation Capital)’, 스냅쳇과 미어캣의 초기 투자사인 그래프벤처스(Graph Ventures), 우버, 에어비앤비 등에 투자한 실리콘밸리 엔젤투자자들, 그리고 국내에서는 카카오의 투자 전문회사 ‘케이큐브벤처스’등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확정하고 글로벌 제품 업그레이드와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어스랩 정진욱 대표는 “이번 와이콤비네이터를 포함한실리콘벨리 유수 투자자 들로부터의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확대할 수 있는 글로벌 투자 및 제휴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며, “특히 와이콤비네이터의 파트너들은 게임방송서비스인 트위치를 아마존에 1조원 이상에 엑싯(Exit)하는 등 풍부한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 성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롤리캠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