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리프트가 아닌 가상현실(VR) 헤드셋으로도 오큘러스 리프트 전용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각) IT전문 매체인 IGN 등 외신은 오큘러스가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헤드셋 체크 DRM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헤드셋 DRM제거는 오큘러스 리프트의 불법복제에 대한 위험을 줄이고 다양한 VR 헤드셋을 사용하는 이용자를 포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image.zdnet.co.kr/2015/10/15/jh7253_7nl1JRm2pBDsn.jpg)
헤드셋 체크 DRM은 오큐러스 리프트 전용 게임을 리바이브(Revive)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HTC 바이브 등 다른 VR헤드셋에서는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이다.
하지만 리바이브의 개발자는 해킹을 통해 이 DRM을 뚷고 다시 오큘러스가 막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추가적인 시간 소모가 발생했다. 더불어 DRM으로 인해 VR시장이 폐쇄적으로 변한다는 여론이 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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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오큘러스 리프트의 불법복제에 대한 약점이 노출 되는 등 추가 위험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기도 했다.
오큘러스는 앞으로 하드웨어 검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VR 개발자들이 새로운 콘텐츠에 투자를 계속할 수 있도록 향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외신을 통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