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옛 두산DST)가 한화그룹 가족으로 거듭난다.
한화그룹은 이달 23일부터 이틀동안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화인재경영원에서 한화디펜스 임원 및 팀장급 이상 44명을 대상으로 그룹의 문화와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4일에는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호국영령들을 기리며 국내 대표 방위산업체로서 사회적 책임의 각오를 다지며 한화가족으로 새출발을 신고할 예정이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3일 창원 본사에서 새로운 사명으로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신현우 대표이사 및 노조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한화배지 증정과 노사단합을 통해 새출발에 대한 희망 및 글로벌 한화로의 비상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20일에는 한화디펜스 모든 임원 9명이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화그룹 임원조찬 특강에 참석해 타 계열사 임원들과 인사를 나누었고, 같은 날 인천에 있는 한화기념관을 찾기도 했다.
한화테크윈과 한화디펜스 두 회사의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신현우 대표이사의 본격적인 현장경영도 이어지고 있다.
21일에는 판교에 있는 판교 광전자연구센터를 방문하여 임직원 격려 및 테크윈, 디펜스 양사간의 활발한 기술교류를 주문했다. 22일에는 창원 본사 노조현판식에 참석하여 노사간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이 자리에서 신현우 대표는 “글로벌 종합 방산업체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신용과 의리의 한화정신을 바탕으로 한화그룹의 ‘함께멀리’정신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만들고 노사가 한 가족으로 융합되어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 방위산업은 작년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에 이어 올해 한화디펜스 인수를 통해 글로벌 방산기업 20위권으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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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사토리에 한화디펜스는 ㈜한화, 한화테크윈과 함께 참가해 벨기에 CMI 디펜스사와 750만유로(약 99억원) 규모의 포탑 구조물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일궜다.
한화그룹은 연구개발, 생산, 군수지원 등 전략체계를 완성해 해외시장에서 승부를 걸어 글로벌 톱 10 방산기업으로 진입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