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청소년들의 올바른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한화그룹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에 발맞춰 경제계에서 공동으로 추진 중인 '청소년 진로탐색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한화, 한화건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7개 계열사가 사업장 탐방, 학교 방문교육 등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 중이다.
먼저 한화건설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 본사에서 서울 봉림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화건설과 함께하는 건축학교'를 진행했다. 건설회사의 특성에 맞춰 학생들에게 건축가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회사 임직원으로부터 건축과 관련한 다양한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집짓기 모형을 통해 직접 집을 지어보며 미래 직업에 대한 간접 경험을 했다.
또한 ㈜한화는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내 꿈 찾기 ‘의지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의지 나눔'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진로교육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특강으로 이루어진다. 전문가 특강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근무 중인 파티셰, 아쿠아리스트, 플로리스트, 문화공연기획자 등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재능기부로 구성했다. 지난 5월 18일 속초여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설계 특강과 파티셰의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밖에 한화케미칼, 한화갤러리아, 한화이글스도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재양성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올해 3월부터 카이스트(KAIST)와 손잡고 대전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영재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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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된 학생들은 학기 중에는 수학과 과학 교과목에 대해 카이스트 재학생들의 학습 멘토링을 받게 되며, 여름?겨울방학에는 과학탐구 캠프를 통해 실험?체험 중심의 교육을 받게 된다.
한화그룹 최선목 부사장은 "한화는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가적 교육기부 활동에 적극 동참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 제조/건설, 금융, 서비스/레저 등 업의 특성과 임직원들의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공교육 활성화와 창의적 인재육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