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소음을 줄여줘 일이나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기기가 개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소개된 '무조'(Muzo)는 조용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스마트 장치다.
무조는 창문이나 벽에서 전해져 오는 소리의 진동을 감지해 위상 신호를 발생시켜 소리를 줄여주는 장치다. 노이즈 캔슬링 지원 헤드폰과 같은 구조로 소음을 줄이는 것이다.
무조는 방 등을 조용히 만드는 세러너티 모드 외에 숙면을 지원하는 슬립 모드와 대화 도청을 어렵게 하는 시크릿 모드 등이 있다.
슬립 모드는 외부로부터 소리를 작게 하는 동시에 빗소리와 벌레 울음 소리, 강물, 바람 등 자연의 소리가 나와 잠들기 쉽게 해준다.
시크릿 모드는 대화 소리를 작게 해 도청되기 어렵게 하는 기능이다. 카페 등에서 중요한 대화를 해야 할 경우 위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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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는 작고 휴대하기 쉬워 창문이나 벽에 붙이는 것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행시 호텔에서 사용해도 좋다.
킥스타터 접수 기간은 내달 15일까지 이며, 현재 이미 목표 자금 10만 달러를 넘어 약 15만7천달러의 자금이 모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