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인포텍(대표 조병철)은 지난해 정부통합전산센터에 공급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기반 올플래시스토리지 'JF'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태진인포텍은 JF시리즈를 공식 출시하기에 앞서 지난해 대전 정부통합전산센터에 이를 납품했다. 해당 시스템은 현재 우체국 금융 및 조달청 업무에 이용되고 있다. 주요 공공기관 도입 사례를 통해 충분한 안정성을 인정받았다고 판단,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신현삼 태진인포텍 사장은 "JF시리즈는 올플래시가 시장을 주도하기 이전에 이미 공공기관에 공급돼 그 안정성과 효능성을 인정받았다"며 "D램과 SSD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NGS 시리즈와 별도로, 미드레인지급의 범용 스토리지에 대한 시장 요구를 받아 올플래시스토리지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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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zdnet.co.kr/2016/06/13/imc_Osvj7eLmVrXLpMBo.jpg)
JF시리즈는 SSD자기관리, 자동 스토리지 계층화, 암호화드라이브(SEDs) 기능을 탑재했다. SSD자기관리는 잠재적 장애 예측, 데이터 손실 방지를 위해 저장매체 마모상태 모니터링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자동 계층화는 데이터를 접근 빈도에 따라 SSD, SAS 및 SATA 디스크 구획에 두는 방식으로 각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스토리지시스템 대비 최대 16배의 핫데이터 처리 속도를 낸다. SEDs는 데이터 도난 및 분실시 그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암호화된 데이터를 읽는 키를 비활성화하는 기법이다.
제품은 또 스냅샷, 볼륨복사, 미러링을 통한 로컬 복제 기반 재해복구 기능, 섹터 단위 결점을 찾아내는 '스마트미디어스캔' 및 '인텔리전트드라이브리커버리' 기능으로 데이터 손실 방지를 수행한다. 전원공급 이상 발생시 캐싱된 데이터를 플래시 모듈로 자동 백업하는 기능을 지원하는데, 회사측은 이 방식이 디스크에 직접 전원을 공급하는 타사 솔루션 대비 비용효율적인 비상백업 대책으로 무중단 운영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컨트롤러당 2개의 호스트 보드를 지원하는 설계, SAS 12Gb/s 및 iSCSI, FC, FCoE 등 하이브리드 인터페이스 지원, 더불어 150만IOPS 수준의 성능을 지원해 데이터베이스(DB)나 가상데스크톱환경(VDI)에 알맞다는 게 태진인포텍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