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인포텍-하나아이앤에스, 금융권 공략 협력

서버 및 스토리지 제조사 태진인포텍(대표 조병철)은 하나금융그룹 IT전문 계열사 하나아이앤에스 (대표 권오대)와 총판 계약을 맺은데 이어 금융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태진인포텍은 하나아이앤에스와 총판계약을 체결해 은행, 증권, 카드, 보험 등 금융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공동 영업, 마케팅, 기술 지원 등 실무 협업을 추진해 금융 업무에 최적화된 IT인프라 표준을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폭증하는 대용량 데이터의 빠른 I/O 처리가 필수 요소인 금융 IT 인프라 구성에 태진인포텍 '젯스피드'를 적용해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전략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핀테크와 사기방지시스템(FDS) 등에 초점을 맞춰 국내 금융 및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다.

태진인포텍의 젯스피드는 서버와 스토리지를 결합해 데이터의 고속처리를 지원하는 고성능 저전력 시스템으로 묘사된다. 서버 및 스토리지 여러 대를 필요로 하던 데이터를 젯스피드 한 대 장비로 운영할 수 있어 에너지와 공간 절감, 운영과 유지보수에 효율적이라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태진인포텍 관계자는 하나아이앤에스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금융 시장에서의 솔루션 사업 경험과 태진인포텍의 고성능, 저전력 젯스피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 투자를 통해 공격적인 시장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아이앤에스는 1990년 설립된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로 국내 금융사 경영정보시스템, 국제금융시스템, 증권투자신탁수탁시스템, 신용카드종합관리시스템, 증권대행시스템, 공인전자문서서비스 등 금융분야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