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누구나 월 9.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소식이다. 미국 음악 스트리밍 시장 강자인 스포티파이, 애플뮤직과 직접 경쟁하는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미국 씨넷은 10일(현지시간) 로이터를 인용해 아마존이 프라임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단독 상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아마존 프라임 뮤직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사용자들은 아마존 프라임 프로그램 멤버십에 가입해야 했다. 월 10.99달러 또는 년 99달러를 내면 이틀이내 무료 배송을 제공하고 부가적으로 음악 스트리밍,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등의 혜택도 볼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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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프라임 뮤직서비스를 단독 서비스로 출시하면서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들과 직접적인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서비스 모두 한달에 약 10달러만 내면 수백만 곡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은 프라임 프로그램안에 포함된 서비스들을 떼어 단독 상품으로 출시하는 움직임을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 아마존은 앞서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를 단독 서비스로 출시하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월 8.99달러에 TV쇼와 영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넷플릭스와 직접적으로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