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둘러싼 이슈가 20대 국회 초반부터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가 6개월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기업간 합병이 정치권내에서도 중요 화두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 추혜선 국회의원실과 한국언론정보학회는 10일 국회도서관에서 '미디어기업의 인수합병과 방송법제 - 미디어 정책 및 방송통신 법제의 개선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주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정의당에서 주관하고 조항제 부산대 교수가 사회를, 최우정 계명대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또 상지대학교 김경환 교수, 이은주 박사,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등 관련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에 나선다. 추혜선 의원과, 박용규 한국언론정보학회 회장도 참석해 환영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으로 인해 불거진 입법공백의 문제가 중요 화두로 오를 전망이다. 그동안 인수합병이 시장과 공공성, 소비자 후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많은 논란과 이견이 있었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에서는 통합방송법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들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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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의원은 "미디어기업의 인수합병과 방송법제를 주제로 규제공백과 이용자 복지 및 방송통신 미래 환경과 공공성에 관한 공론의 장을 열고자 한다"면서 "미디어정책 및 방송통신 법제의 개선방향에 대한 실천적 함의가 도출 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방송통신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정의당 언론개혁기획단장을 거쳐 20대 국회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