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국내 자동차 내수판매가 신차효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국내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내수 판매는 16만6천271대로 전년동월대비 1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차 판매는 프로모션 강화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4.1% 증가된 2만1천433대가 판매됐다.
이 기간동안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내수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출시효과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말리부, SM6, 티볼리 에어, 신형 K7 등의 신차가 차량 내수 판매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은 여전히 신흥국 경기침체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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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6% 감소한 21만8천655대를 기록했다. 미국, 호주, EU 지역 등 자유무역협정(FTA) 지역 수출이 전반적으로 선전했지만, 중동 및 중남미 지역 등 신흥시장 감소폭이 축소된 탓이다.
이와 달리 완성차 전체 해외 판매는 현대·기아차 미국, 중국 등 해외생산분 판매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3.8% 증가한 61만6천283대를 기록했다. 5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현대·기아차 해외생산 증가, 멕시코 기아공장 해외생산 개시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2.7% 감소한 20.1억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