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인도에서 인력 채용을 본격 시작했다.
최근 타임즈오브인디아는 알리바바가 인도 서비스 마켓플레이스인 로컬오예(LocalOye)의 최고사업책임자(CBO)인 바라티 바라크리쉬난(Bharati Balakrishnan)을 영입하는 등 핵심 인력을 중심으로 팀을 꾸리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외신은 바라크리쉬난이 예전에 베인 앤 컴페니라는 경영 컨설팅 회사 출신이며, 알리바바의 이번 인재 영업은 처음으로 이뤄진 고위급 고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알리바바 사장인 마이클 에반스는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정보통신부 장관 라비 샨카 프라사드를 만나 올해 인도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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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알리바바는 사업확장을 위해 30억달러(약 3조6천억원)을 대출받았고, 외신을 이 중 일부를 인도에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알리바바는 이미 인도 전자상거래 업체인 스탭딜과 전자결제서비스인 페이티엠에도 투자한 바 있으며 경쟁사인 아마존이 인도에 지금까지 50억달러(약 5조7천억원)을 투자한 것 처럼, 앞으로도 현지시장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