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가 보유하고 있던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주식을 최소 79억달러치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채를 줄이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월스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각이 완료되면 소프트뱅크가 가진 알리바바 지분은 지난 3월 기준 32.2%에서 28%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소프트뱅크는 지분을 매각후에도 알리바바와의 전략적 협력은 유지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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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CEO는 앞으로도 계속 알리바바 이사로 남고, 마윈 알리바바 회장 역시 소프트뱅크 이사회 멤버로 활동한다.
소프트뱅크가 지분을 매각한다는 발표가 나온 후 알라바바 주가는 2.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