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올해 IoT 지원사업 76억원 투입

중기 지원-융복합 시범단지 등 29개 과제 선정

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 사물인터넷(IoT) 지원사업에 총 56억3천만원을 투입키로 하고, 중소기업 지원 사업으로 28개 과제를 선정했다.

또,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 사업에 경기 고양시-LG유플러스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20억원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도 IoT 지원사업’의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에는 IoT 분야 전문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중소기업 지원 사업’과 지자체 및 민간 기업과 협력해 IoT로 교통체증 등 도시 현안을 해결하는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IoT 신산업 육성선도 사업으로 추진되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에는 올해 56억3천만원,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 사업에는 20억원이 투입된다.

먼저, 미래부는 IoT 중소기업 지원 사업으로 IoT 분야의 역량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품서비스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지난 3월25일부터 약 한 달간 특정한 영역을 정하지 않은 자유공모를 진행, ‘서비스 검증, 확산’ 및 ‘융합제품 상용화’ 부문으로 나눠 총 28개 과제를 선정했다.

아울러,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 4월11일부터 한 달 간 지자체-기업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경기도 고양시LG유플러스 컨소시엄이 선정돼 앞으로 2년 간 IoT를 활용해 고양시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고양시는 시민, 관계 기관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안전, 환경, 에너지 등 3개 현안 분야 및 서비스를 정했으며, 2년 간 실증을 거쳐 서비스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민관 협력 기반의 IoT 지원 사업을 통해 역량 있는 IoT 전문 기업을 육성하고 IoT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IoT 시대를 앞당기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