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를 주특기로 하는 네이버 자회사 라인주식회사의 상장이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쿄증권거래소가 이번달 라인의 상장을 승인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인은 7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시 라인의 시가 총액은 6천억엔(약 6조4000억원 )로 올해 기업공개(IPO) 중 최대 규모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라인은 일본에 이어 미국 증시 상장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전문지 IFR은 라인이 오는 6월 10일 뉴욕과 도쿄에서 20~3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IPO를 위한 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라인은 6월 셋째주부터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주문도 받을 것이라고 IFR은 전했다.
IFR에 따르면 라인 상장할 경우 올해 세계 최대 IPO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인은 상장을 위해 모건 스탠리, 골드만삭스, JP모건, 노무라를 IPO 주관사로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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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상장과 관련해 네이버측은 IPO를 검토중이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라인 상장 관련 소식은 2014년부터 제기됐다. 이에 대해 네이버측은 상장을 검토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반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