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대만)=박수형 기자> 인텔이 데스크톱 CPU로는처음으로 데카코어(10 core) 제품을 내놨다. 무엇보다 강력한 컴퓨팅 연산 능력이 눈에 띈다.
나빈 쉐노이 인텔 클라이언트컴퓨팅그룹 총괄 수석부사장은 31일 컴퓨텍스 키노트 발표 자리에서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익스트림 에디션’을 공개했다.
멀티 태스킹이란 표현을 넘어 메가 테스킹이란 수식어를 붙였다. 데카코어 기반에 최대 20개의 쓰레드를 제공하고 40PCIe 레인 확장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또 인텔 터보 부스트 맥스 기술 3.0과 쿼드채널 메모리를 지원한다. 기존 게이밍 PC 최고 사양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오버클럭킹을 위한 모든 제한도 풀려있다. 마니아 수준의 튜닝 시스템을 갖추기에 적합하다.
나빈 쉐노이 부사장은 “4K 동영상 편집과 360도 VR 영상 렌더링에 최적화된 CPU”라면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컴퓨팅 성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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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기존 하스웰-E CPU와 비교해 4K 해상도 영상이나 360도 VR 영상 편집은 25% 가량 빠르다.
한편, 차기 CPU 제품군인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코드명 카비레이크)은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i코어 아래 제품군인 아폴로레이크 역시 연내 선보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