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 나는 PT 돕는 ‘레이저터치 미니 프로젝터’

테이블, 벽 화면 터치로 조작…특수 펜 사용도 가능

테이블이나 벽에 뜬 화면을 터치해 조작할 수 있는 프로젝터가 개발됐다. 거래처나 회사 내에서 프레젠테이션 하는 직장인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 올라온 '레이저터치 미니 프로젝터'는 테이블이나 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프로젝터다. 화면에 손가락이나 손을 움직이면 그 움직임을 레이저 센서로 인식하고 클릭이나 슬라이드, 줌 등의 작업을 한다. 즉, 테이블이나 벽이 터치 디스플레이가 되는 것이다.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 소리도 낼 수 있다.

레이저터치 미니 프로젝터는 테이블 위에 놓으면 15인치 정도의 화면을 테이블 표면에 비춰 작은 모임에 적합하다. 5m 가량 떨어진 벽에 영상을 쏘면 150~200인치의 화면이 된다.

이 크기도 손이나 손가락으로 조작이 가능하며, 전용 특수 펜으로 화면에 문자 등을 기입할 수 있어 전자 칠판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프로젝터는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무선 랜(와이파이) 및 블루투스에 대응한다. USB 연결, 마이크로 SD 메모리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32GB 스토리지 메모리도 내장돼 있다. 1만3600mAh의 배터리가 탑재돼 있어 1시간 반에서 2시간 반 사용이 가능하다.

인디고고에서 목표 금액은 3만 달러며, 현재 8500달러가 모아졌다. 캠페인 기간은 19일 남았다. 빨리 구매하는 고객의 경우는 배송료까지 475달러(약 57만원)에 구매 가능하다.